'배상금 법원 공탁'에 일제강제동원모임 "대응책 법률 자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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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배상 소송 원고 4명의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하는 절차를 개시하기로 하자 '제3자 변제' 방식에 반대하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국언 시민모임 이사장은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가능한지, 문제가 없는지 등 변호사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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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배상 소송 원고 4명의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하는 절차를 개시하기로 하자 '제3자 변제' 방식에 반대하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국언 시민모임 이사장은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가능한지, 문제가 없는지 등 변호사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법률 자문과 내부 논의를 거쳐야 단체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징용 피해자들의 지원단체인 시민모임은 징용해법 거부 이후 자체적인 모금 운동을 시작하는 등 후속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민모임은 대법원 판결의 역사적 성취를 지키기 위해 모금 운동에 참여를 호소하며, 피해자들의 외로운 싸움에 힘을 모아달라는 취지로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초 이 기자회견에는 소송 원고 4명 중 1명인 양금덕 할머니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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