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흠뻑쇼 2023' 서울 공연 마무리…10만 관객과 행복했던 순간

▲ 6월 30일부터 사흘간 '싸이흠뻑쇼 2023' 서울 공연을 벌인 싸이. 제공|피네이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싸이가 '싸이흠뻑쇼 2023'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싸이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서머스웨그 2023'(이하 '싸이흠뻑쇼 2023')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매회 3만 5000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싸이는 '댓 댓' '예술이야' '대디' '아이 러브 잇' '젠틀맨' '아버지' '뉴 페이스' '강남스타일' '연예인' 등 히트곡을 선보였고, 독보적인 쇼맨십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공연 첫날에는 피네이션과 지난해 7월 전속계약을 만료한 제시가 첫 게스트로 등장해 싸이와 의리를 과시했고, 당일 전속계약을 맺은 화사가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 사인 퍼포먼스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이례적인 순간을 남기기도 했다.

더불어 멈출 줄 모르는 공연 세트리스트와 앙코르 무대는 어떤 콘서트, 가수와도 비교할 수 없는 23년 차 현역 가수 싸이의 위엄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싸이흠뻑쇼 2023'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공연인 만큼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다.

'싸이흠뻑쇼'는 명불허전 최고의 퍼포머 싸이의 시그니처 콘서트 브랜드로 여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공연이다. 공연 개최마다 티켓 판매 1위, 완판 신화를 기록하고 있으며,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로 매년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 '싸이 흠뻑쇼 2023' 서울 공연에 게스트로 나온 화사(오른쪽)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싸이. 제공|피네이션

'싸이흠뻑쇼 2023'은 오는 8일 원주 종합운동장, 15일 여수 진남 종합운동장, 22일·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29일 보령 종합경기장,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 8월 12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19일·20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8월 26일·27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전국을 흠뻑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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