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수 제주지검장 사의... "묵묵히 기본권 보호하는 검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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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수(52·사법연수원 28기) 제주지검장이 검찰을 떠난다.
이 검사장은 3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인사 글에서 "26년간 수행해 온 공직을 이제 마친다"며 운을 뗐다.
서울 출신인 이 지검장은 여의도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6년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을 지내고, 검사장 승진과 함께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6월 제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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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갖추길"
이근수(52·사법연수원 28기) 제주지검장이 검찰을 떠난다.
이 검사장은 3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인사 글에서 "26년간 수행해 온 공직을 이제 마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오랜 세월 정을 맺어 온 소중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헤어짐에 아련한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언제나 어디서든 힘껏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옳고, 합당하며, 명분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면서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갖춰 묵묵히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수행하는 명예로운 검찰로 지속되기를 역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법무부에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서울 출신인 이 지검장은 여의도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6년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2년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법복을 입은 후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수원지검 형사1부장·첨단산업보호 전문 수사단장 등을 거쳤다.
2011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2018년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 파견 이력도 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을 지내고, 검사장 승진과 함께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6월 제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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