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눈물 흘린 한국 U-17, 일본에 설욕 원하는 변성환 감독 “꼭 리벤지 매치 하고 싶다” [U-17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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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0-3으로 패배,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준우승을 달성했다.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꿈꿨던 한국.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티켓은 획득한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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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0-3으로 패배,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센터백 고종현이 석연찮은 판정 끝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실점으로 이어진 프리킥 역시 잘못된 지점이었던 만큼 논란이 있었다. 후반 막판에는 김명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고토 와타루와 충돌했으나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심판은 강하게 항의한 한국 벤치에 오히려 경고를 줄 뿐이었다.
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아주 감동 받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우리 선수들이 눈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상당히 마음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꼭 다시 한 번 일본과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내내 빌드업 위주의 게임 플랜을 가져간 한국. 그 중심에 있는 고종현의 퇴장 이탈은 큰 영향을 줬다. 변 감독은 다양한 포메이션 변화를 시도했고 어떻게든 반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변 감독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 4-4-1이나 3-4-2 형태로 경기를 운영하려고 했다. 경기를 보다 보니 3-4-2보다는 4-4-1로 유지하면서 공간을 차단하고 적극적으로 몸싸움하면서 압박을 하면 후반 65분 이후 찬스가 생길 거라고 예상했다”며 “결과적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경기 운영적인 부분에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변 감독은 “우리만의 철학과 축구 스타일, 그리고 원칙에 대해 단 한 번도 팀 방향성의 변화를 준 적이 없었다”며 “대회를 하기 전에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 축구가 정말 좋은지 아니면 좋지 않은지에 대한 확신은 조금 부족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능력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고 우리의 철학과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앞으로 이 부분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 보완하겠다. 다가올 월드컵에선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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