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IAEA 신뢰 훼손 발언 쏟아내…종전선언도 선동정치”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7.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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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총서 민경우 대표, 신원식 간사 강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IAEA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IAEA 기준은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도 따르겠다고 공언한 신뢰할 수 있는 국제적 기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IAEA의 발표 내용과 관련해 오늘 오전에도 일본에 맞추는 그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미리 IAEA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IAEA의 발표를 앞두고 대안연대 민경우 공동대표와 종전선언 관련 신원식 국방위원회 간사의 강의를 듣고 상황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경우 공동대표는 거짓 선동의 민낯과 부작용을 몸으로 체험하시고,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분”이라며 “지난 광우병 사태 발생 시 국민 기만한 거짓선동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폐해가 어떻게 됐는지 오늘 자세히 말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종전 선언도 국가 안보보다는 정치적 입장 우선하는 세력들이 주장하는 대표적인 국민 기만 선동 정치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원식 국방위 간사로부터 문재인 정권에서 종전선언 추진 배경과 그 이면에 숨어있는 진실 등에 대한 강연 듣고 팩트에 근거한 정확한 내용을 숙지하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연 이후에는 IAEA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에 대응방안 관련한 의원들 의견이 있으면 듣겠다. 의원총회 이후에는 관계 부처에 차관들과 우리바다지키기TF 성일종 위원장 등을 비롯 위원들과 함께 현안을 점검하는 회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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