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과정 담긴 백서 발간

유재규 기자 2023. 7.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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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가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과정의 기록이 담긴 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서에는 환경사업소 입지문제 해결의 전과정이 담긴 2022년 7월~2023년 5월 관련 기록이 담겨있다.

이에 신계용 과천시장은 민선8기 취임 직후 '환경사업소 입지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수년간 표류해온 입지선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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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업소 백서.(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과정의 기록이 담긴 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서에는 환경사업소 입지문제 해결의 전과정이 담긴 2022년 7월~2023년 5월 관련 기록이 담겨있다.

지난 1986년에 준공된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일일 3만톤의 하수처리 역량을 갖춘 시설로 갖춰졌으나 현재는 내구연한인 30년을 초과해 가동 중으로 노후화로 1일 처리용량이 2만톤 가량으로 낮아졌다.

이에 시는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과 인구증가에 따른 처리용량 향상을 위해 환경사업소 이전을 추진했으나 입지선정과 관련해 지역 내·외의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원도심의 공동주택 및 상업 용지의 재건축은 물론, 과천과천지구 등 지역 내 재개발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신계용 과천시장은 민선8기 취임 직후 '환경사업소 입지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수년간 표류해온 입지선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며 선진시설 견학을 여러차례 추진하는 등 새롭게 조성될 환경사업소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갈등 해결에 힘썼다.

백서는 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한편 새롭게 조성되는 환경사업소는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인 과천 과천동 12만㎡ 규모 전면 지하화로 건설된다. 당초 조성위치 지역은 서초구와 과천시 경계였다가 재조성된 지역으로 선정된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 일대는 기존 위치보다 약 1.3km 떨어진 곳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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