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기관 매수세에 2600선 탈환…삼성SDI 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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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재탈환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61포인트(0.65%) 오른 2580.9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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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밀·철강금속 등 강세…섬유의복 2%대↓
삼전·SK하이닉스 등 상승…삼성SDI 7%대↑
'하한가 5개 종목' 거래 재개…3개 종목 '下'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재탈환했다. 2600선에 오른 것은 종가기준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의 경우 선물시장에서 1조원 이상 규모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상방 압력을 같이 높였다”며 “미국의 PCE 물가 상승률 둔화세와 심리지표 상향 등 최근 연이은 경제지표 호조 영향에 예상보다 견조한 펀더멘털 인식이 위험 선호 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99억원, 23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770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다. 의료정밀이 3.2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화학 등이 각 2%대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업과 건설업 등이 1%대로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섬유·의복은 1.41% 하락했고, 의약품과 통신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11%, 2.08%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은 각 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SDI(006400)가 7.17%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미만 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클린룸’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앞서 삼성전자가 2027년 클린룸 규모를 2021년보다 7.3배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이에 관련주인 신성이엔지(011930)와 케이엔솔(053080)이 각각 26.55%, 14.08%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하한가 5종목’인 동일산업(004890)과 방림(003610), 대한방직(001070)은 각각 하한가를 기록했다. 만호제강(001080)은 10.59%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6억728만주, 거래대금은 8조8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60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3개를 포함 272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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