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광주전남, 지자체·학계·지방공사 지역협치 모색

구길용 기자 2023. 7.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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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3일 정부의 지역주도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지자체, 학계, 지방공사가 함께 하는 지역협치 모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각계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LH광주전남 지역협치포럼'을 개최했다.

지역협치포럼은 김재경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김일태 전남대학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지자체, 지역대학, 지방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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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협치포럼 개최
지방소멸 위기 대응 등 논의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3일 지자체, 학계, 지방공사가 함께 하는 지역협치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LH광주전남 지역협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LH 제공). 2023.07.03.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3일 정부의 지역주도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지자체, 학계, 지방공사가 함께 하는 지역협치 모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각계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LH광주전남 지역협치포럼'을 개최했다.

지역협치포럼은 김재경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김일태 전남대학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지자체, 지역대학, 지방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수도권 집중과 국토불균형 심화로 광주·전남 지역사회가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등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관련해 '지방소멸대응형 민·관·공 협력 시범사업’에 대한 LH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광주전남연구원 민현정 박사는 '저출생·고령화 시대 계속거주 도시의 요건으로서 주거가 갖는 의미와 과제'에 대해 기조발제 했다.

포럼 위원들은 토론을 통해 "지방의 인구유입 정책이 동일 생활권 내 거주민의 인구이동 보다 귀농귀촌 방식 등으로 수도권 인구가 이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책의 목표가 단순한 양적 증가가 아닌 삶의 질 향상과 거주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일자리와 주거, 교육, 돌봄, 교통 등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성과 위주의 국가주도 정책은 다양한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생활권 안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민·관·공이 협력해 거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모델들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 광주전남지역본부 김재경 본부장은 "저출생·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LH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주택 공급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협치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정책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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