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임박'...아스널, 'EPL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 품는다→'마지막 단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클란 라이스의 아스널행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라이스 거래는 거의 다왔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합의에 이르렀고, 거래는 이제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데클란 라이스의 아스널행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라이스 거래는 거의 다왔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합의에 이르렀고, 거래는 이제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매물 중 한 명이다. 199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킥과 패싱 능력, 경기장 전체를 보는 시야까지 차세대 잉글랜드의 중원을 담당할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실력과 리더십까지 겸비해 웨스트햄의 주장도 역임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유스를 거친 라이스는 2017년 1군에 데뷔해 현재까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매년 성장한 라이스는 어느새 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됐고, 아스널이 그를 노렸다. 또한 선수 본인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는 것을 꿈꾸기 때문에 아스널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의 라이스 영입은 쉽지 않았다. 아스널은 초기 제안인 8,000만 파운드(약 1,328억 원)로 라이스 영입을 노렸지만, 웨스트햄이 이를 거절했다. 곧바로 두 번째 제안을 시도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향상된 두 번째 제안을 할 것이다. 옵션 포함 9,000만 파운드(약 1,494억 원)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번째 제안도 웨스트햄은 거절했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를 원했고 그 입장을 고수했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에 진심이었기에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었다. 결국 아스널은 1억 5백만 파운드(약 1,743억 원)를 더한 제안을 제시했고, 웨스트햄은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협상이 결론에 닿으려 한다. 로마노는 3일 "지난 수요일 1억 5백만 파운드(약 1,743억 원)의 입찰이 받아들여진 가운데, 지불 방식에 대한 논의도 합의됐다.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앞으로 몇 시간 동안 계속 접촉할 것이며 이적 사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Here we go(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문구)는 곧 나올 것이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의 선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