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회사법인 '어스', 행안부 우수마을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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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의 마을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어스㈜가 행정안전부의 '2023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우수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는 전국의 마을기업 중 공공성과 기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선정한다.
지역 농부들과 신뢰를 쌓고 싶어 농사를 직접 짓게 되면서 마을기업에도 관심을 가져 2021년 신규마을기업, 2022년 재지정마을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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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의 마을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어스㈜가 행정안전부의 '2023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우수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는 전국의 마을기업 중 공공성과 기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개발비가 최대 7000만 원 지원된다.
의성군 안계면에 사업장을 둔 어스㈜(대표 이황현)는 못난이 과일을 활용한 수제차 및 꽃차 가공품을 판매한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모델활동을 하던 중 의성 친구의 '2020년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제안이 계기가 돼 안계에 정착했다.
지역 농부들과 신뢰를 쌓고 싶어 농사를 직접 짓게 되면서 마을기업에도 관심을 가져 2021년 신규마을기업, 2022년 재지정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어스는 버려지던 복숭아꽃, 수매한 못난이 과일 등을 활용해 차를 개발하고 브랜드화해 서울, 창원, 대구 소재 카페 49곳과 현대백화점 온라인 식품관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매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마을에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되고, 유입된 외부 청년들이 안계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황현 어스 대표는 "도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 정착을 이루도록 중간자의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청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이 3년 연속 의성에서 배출돼 마을기업들에게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참여를 확대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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