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경 안 씁니다”…‘다음’ 있는 22세 SSG 오원석, 사령탑 뿌듯하게 한 반등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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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이는 잘할 겁니다."
올 시즌 SSG 랜더스에서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돈 투수는 오원석(22)뿐이다.
풀타임 3년차를 맞은 오원석은 올 시즌에도 이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깨우치는 중이다.
오원석은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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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SSG 랜더스에서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돈 투수는 오원석(22)뿐이다. 외국인투수 1명은 시즌 도중 교체가 불가피했고,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하던 또 다른 외국인투수 커크 맥카티는 전완근 염좌로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김광현, 박종훈은 투구 컨디션이 저조한 탓에 퓨처스(2군)팀에 다녀오거나 경기 외적인 이유로 등판을 건너뛰었다. 현재 선발진에선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도 오원석과 맥카티뿐인데, 이 중에서도 오원석이 책임진 이닝(80.2)이 가장 많다.
다만 장기 레이스 동안에는 사이클이 오르내리기 마련이다. 풀타임 3년차를 맞은 오원석은 올 시즌에도 이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깨우치는 중이다. 시즌 첫 10경기에선 4승2패, 평균자책점(ERA) 3.49, 이닝당 출루허용(WHIP) 1.22로 준수했다. 그러나 6월 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최근 5경기에선 1승3패, ERA 7.88, WHIP 1.88로 부진하다. 오원석은 “던지면서 느낀 점이 많다”며 “어려운 상황에 몰려도 구종 선택이나 여러 면에서 시야를 좁게 하지 않고 열어놓아야 경기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9월 펼쳐질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 시기(6월 9일)와 그의 하향세가 맞물린 까닭에 목표의식이 흐릿해지지 않았겠느냐는 우려도 뒤따랐다. 오원석은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김원형 SSG 감독은 “엔트리를 발표한 날 (오)원석이가 공교롭게도 선발등판을 했다. 그렇다 보니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내가 지켜봐온 바로는 그 때가 투구 사이클이 떨어지는 시점인 듯했다”고 설명했다.
동기부여를 떠나 오원석은 이번 엔트리에 들지 못해 아쉬운 선수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러나 김 감독은 “실망감도 들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원석이가 내게 와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라고 하더라. 워낙 밝고 긍정적인 선수라서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고 사기가 떨어지거나 부진으로 이어졌다곤 보지 않는다”며 “원석이는 어리지 않나. 커리어를 더 쌓고 3년 뒤에도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갈 수 있다”고 격려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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