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대전 시대 막 올려…1차 238명 이전 완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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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사청) 대전 시대가 막을 올렸다.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3일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서 방사청 1차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방사청 1차 이전 대상자인 238명은 이날부터 대전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성명서를 내고 방사청 이전이 지역경제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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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방위사업청(방사청) 대전 시대가 막을 올렸다.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3일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서 방사청 1차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사청장,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방사청 1차 이전 대상자인 238명은 이날부터 대전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방사청은 2027년까지 대전정부청사 부지에 새 청사를 지어 현재 과천에 있는 전 직원 1천400여명도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 긴밀한 연구개발(R&D)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방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계룡대의 육·해·공군본부, 육군 군수사령부 등 대전·충남 지역의 주요 국방기관과 소통 및 협업이 강화돼 효율적인 첨단전력 획득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대전시는 인구 증가와 방위산업 관련 기업 유치 등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가족 1인당 60만원씩 최대 240만원의 정착비를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지역 시민단체는 방사청 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빵을 나눠주며 환영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성명서를 내고 방사청 이전이 지역경제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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