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157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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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29만 2103대, 해외 128만 1067대, 특수 2750대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0% 증가한 157만 592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는 미국, 유럽, 인도에서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권역별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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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29만 2103대, 해외 128만 1067대, 특수 2750대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0% 증가한 157만 592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전 최대 상반기 판매는 2014년으로 총 154만 6850대를 판매했다.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26만 485대가 팔렸으며 셀토스가 15만 7188대, 쏘렌토가 11만 564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3년 상반기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9만 2103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3만 9350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3만 6558대), 스포티지(3만 6084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2만 5155대, 레이 2만 5114대, K5 1만 7502대, 모닝 1만 2900대 등 총 8만 9772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만 432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3만 4962대가 판매됐다. 특수 차량은 729대가 팔렸다.
상반기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28만 1067대를 기록했다. (특수 판매 제외) 기아는 미국, 유럽, 인도에서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권역별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41만 5708대, 유럽 31만 8753대, 인도 13만 610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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