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성수 위원장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일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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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전남의 어민과 함께 '진보당 도쿄원정단'에 합류해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항의 방문에 들어갔다.
이성수 위원장은 3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와 방사능 오염수 자국내 보관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하고 이어 IAEA 도쿄지부를 찾아 일본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하는 IAEA에 항의서한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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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전남의 어민과 함께 '진보당 도쿄원정단'에 합류해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항의 방문에 들어갔다.
이성수 위원장은 3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와 방사능 오염수 자국내 보관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하고 이어 IAEA 도쿄지부를 찾아 일본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하는 IAEA에 항의서한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위원장은 "전남은 전국 60%정도 수산물을 생산하고 완도는 전복 다시마 등 해조류 생산이 전국 70%를 차지하고 신안의 소금 생산은 전국 80%를 차지하는 수산 1번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민 뿐만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국민의 안전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일본행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또한, "IAEA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에 검증 결과가 담긴 최종보고서가 전달되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투기는 현실이 될 상황인데도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국민의 힘은 회 먹방과 엽기적인 수조물 떠먹기를 하고 있는 사실이 매우 분노스럽다"며 "진보당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투기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전남 신안군에서 김 양식과 낙지잡이를 하는 김성기씨가 '어제저녁에도 다양한 지역 어민들과 한참씩 통화를 했는데, 다들 한숨을 푹푹 내쉬셨다'며 '삼면이 바다이고 어업,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과 횟집 등 관련 산업으로 생계를 꾸리는 국민들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진보당은 김성기씨가 '일본의 오염수 투기는 수산업종사자들의 생계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식품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대통령이 안 하면 저라도 해야겠기에, 오늘 일본으로 떠난다. 꼭 막아야 한다'고 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진보당 도쿄원정단'은 강성희 국회의원은 단장으로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과 김성기 전남 신안 김성기 어민, 강진희 울산 북구의원, 전북 부안 김경복 어민과 손솔 대변인 등 9명으로 구성됐다.
4일로 예정된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3~5일 일본에 항의 방문에 돌입했다.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은 "지난 5월 한일정상은 미래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자고 했으나, 방사성 오염수 투기는 양국의 과거사 문제뿐만 아니라 미래마저 불행하게 만드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시다 정권이 책임 있는 정치세력이라면 진정 미래한일관계의 발전을 도모하려 한다면 방사성 오염수 투기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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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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