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 도전...세계 68위 카친과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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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테니스 최고 권위 대회 윔블던에서 5연패 달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조코비치는 오늘(3일) 저녁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리는 윔블던 1회전에 출전해 세계 68위 페드로 카친(아르헨티나)과 첫 맞대결을 갖는다.
윔블던 본선도 이번이 첫 출전으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조코비치의 낙승이 예상된다.
강력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의 첫 경기가 오늘밤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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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테니스 최고 권위 대회 윔블던에서 5연패 달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조코비치는 오늘(3일) 저녁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리는 윔블던 1회전에 출전해 세계 68위 페드로 카친(아르헨티나)과 첫 맞대결을 갖는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픈 시대 이후 로저 페더러(스위스, 은퇴)가 기록한 8회 최다 우승과 5연속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윔블던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있는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다.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개최가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4년 연속 우승하며 윔블던 28연승을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6월 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 롤랑가로스에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를 꺾고 역대 최초로 통산 23회 우승을 달성하며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한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24회 우승이라는 대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조코비치의 첫 상대 카친은 28세로 아직 투어 우승이 없는 톱100 선수다. 윔블던 본선도 이번이 첫 출전으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조코비치의 낙승이 예상된다.
조코비치와 같은 하위 대진표에 속한 모든 시드 선수들 중에서 조코비치의 결승 진출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될 선수는 준결승에서 만날 수 있는 8번 시드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8위)다.
시너는 작년 윔블던 8강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조코비치를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조코비치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역스윕에 성공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조코비치의 예상 결승 상대는 1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다. 알카라스는 윔블던 전초전 대회 ATP500 퀸즈클럽 신치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잔디코트 우승을 달성하며 잔디코트 대회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알카라스는 올해 통산 3번째 윔블던 출전으로 작년 기록한 16강 기록이 최고 성적이다. 조코비치가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이라는 점 그리고 지난 롤랑가로스 준결승에서 알카라스가 극심한 긴장감에 전신 경련을 일으키며 조코비치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점은 조코비치의 신기록 달성에 긍정적인 신호다.
조코비치는 롤랑가로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렸다. 강력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의 첫 경기가 오늘밤 시작한다.
조코비치의 첫 경기는 저녁 9시 30분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되며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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