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도소세트장,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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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교도소세트장이 K-콘텐츠를 이끄는 드라마·영화 촬영지에 이어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을 선보이며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하반기에도 인기 드라마, 영화 촬영 유치를 위한 노력과 함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행사를 선보여 한류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를 가져올 'K-컬처' 관광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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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터 촬영지와 MZ세대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교도소세트장이 K-콘텐츠를 이끄는 드라마·영화 촬영지에 이어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을 선보이며 ‘K-컬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최근 '이로운 사기', '신성한 이혼', '퀸 메이커' 등 국내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했다.
2005년 영화 '홀리데이' 를 위해 익산의 폐교가 국내 최초 초대형 '교도소' 세트장으로 변신하며 '교도소 씬(scene)'의 새 장을 열었고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올해 6월 기준 드라마, 영화, 유튜브 등이 14편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제작된 19편의 73%에 달하는 편수가 상반기에 제작된 것으로 촬영 증가가 예상된다.
익산교도소세트장 방문객 수 또한 드라마영화 콘텐츠 위력에 힘입어 하루평균 300여명, 연간 10만명이 넘어서며 관광지로도 거듭나고 있다.
시는 단순 촬영지 형식의 관광지에서 벗어나 'MZ, K-컬처' 시대에 맞춘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 중이다.
기존의 죄수복 체험, 호송 택시와 감옥 속에서 인생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에 더해 실감 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도입하며 신개념 관광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지역 선도사업인 홀로그램과 공포 콘텐츠를 활용해 실감나는 체험을 선사하며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하반기에도 인기 드라마, 영화 촬영 유치를 위한 노력과 함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행사를 선보여 한류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를 가져올 'K-컬처' 관광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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