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통령실, 집회 자유 여론조사...민주적 기본권 후퇴"
안동준 2023. 7. 3. 16:10
시민단체가 헌법으로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여론조사로 묻는 것은 민주적 기본권을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오늘(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집회·시위 자유를 찬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대통령실의 반민주적 인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정부가 불편과 충돌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이미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야간집회금지를 다시 추진하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반민주적 집회 탄압 방침을 철회하고 야간집회금지 조항 부활 시도를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12일부터 오늘까지 집회·시위 요건과 제재 강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단지에서 본 사람인데'…수배범 잡은 PC방 알바의 눈썰미
- "美 '좀비 거리', 시에서 주사기 나눠준다" 충격 증언...이유는?
- 술 마시다 처지 비관하고 집에 불 지른 남성 입건
- '인천 주차 빌런'이 밝힌 1주일 동안 차 방치한 이유
- 'SNS 사생활 폭로' 고소한 황의조, 지난주 경찰 조사받아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백두산 호랑이' 중국 민가 습격...농민 물고 달아나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미국은 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했나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일 것"...민주당 "당 차원 입장 아냐"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