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나? 10분 완판 주인공”…캠핑족 마음 훔친 ‘이것’ [르포]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7.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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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스탠바이미 고(Go)’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열었다. 사진=안서진 기자
007 가방 모양의 이동식 TV, 117만원·12.7kg짜리 TV, 10분 완판 TV.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특히 이 신제품은 출시 직후 온라인 라이브 방송에서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초도물량이 10분 만에 완판되는가 하면 최근 세 차례 진행한 본 판매에서도 모두 당일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LG 스탠바이미고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최근 야외 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캠핑족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팝업스토어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열었다. 최근 주목 받는 LG 스탠바이미고를 직접 경험하도록 숲 속 오두막집 콘셉트의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LG 스탠바이미 클럽 팝업 매장은 오는 5일까지 운영한다.

숲 속 오두막집 콘셉트…캠핑족 취향 저격
입장하면 ‘스탠바이미 클럽 빙고 스탬프 투어’ 팸플릿을 수령하게 된다. 사진=안서진 기자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스탠바이미 클럽 빙고 스탬프 투어’ 팸플릿을 수령하게 된다. 이 팸플릿에는 각 체험 공간에 대한 설명과 이벤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곳에서 방문객들은 ▲음악 감상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감상 ▲홈트 체험 ▲힐링 모드 체험 ▲노래방 체험 ▲게임 체험 등을 다양한 경험할 수 있다. 각각의 체험을 완료할 경우 직원이 스탬프를 찍어주는데 스탬프로 빙고를 만들게 되면 상품도 수령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단연 게임 체험이다. 게임 존은 콘솔 기기를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또 콘솔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화면을 눕힌 ‘테이블 모드’에서 화면을 터치하며 체스, 틀린그림 찾기 등을 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화면을 터치하며 보드게임을 하거나 전용 스킨을 적용해 나만의 디지털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는 레트로한 이색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스탠바이미고에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제품에 탑재된 20와트(W) 출력 스피커는 자동으로 화면 모드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화면 앞쪽으로 발산해 소리가 보다 또렷하게 들린다.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에 탑재된 모닥불, 아침 햇살,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산장 등 총 8가지의 테마 영상은 불멍, 풀멍 등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사진=안서진 기자
이같은 음향 효과와 영상 기술을 통해 깊은 심해 바닷속 소리,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모닥불 소리, 유리창에 떨어지는 빗소리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모닥불, 아침 햇살,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산장 등 총 8가지의 테마 영상은 불멍, 풀멍 등 캠핑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홈트 존에서는 LG 스탠바이미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사이클’을 연동해 자전거로 마치 숲길을 달리는 듯한 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안서진 기자
LG 스탠바이미 클럽 곳곳에는 스탠바이미고뿐만 아니라 스탠바이미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홈트 존에서는 LG 스탠바이미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사이클’을 연동해 자전거로 마치 숲길을 달리는 듯한 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다.
포토이즘 사진 부스에서는 무료로 촬영후 기념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사진=안서진 기자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한 사진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포토이즘 촬영권은 스탬프로 빙고 2줄을 받으면 제공된다. 포토이즘 사진 부스에서는 무료로 촬영후 기념사진을 얻을 수 있다.

회사 동료와 함께 방문했다는 30대 남성 직장인 고모씨는 “스탠바이미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 점심시간을 이용해 팝업스토어에 잠깐 방문했다”며 “사실 가격이 비싸 망설였는데 직접 체험해보고 기능도 설명받을 수 있어 와보길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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