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상' 제주 트럭사고 내리막길 구간서 또 충돌사고…70대 운전자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제주에서 내리막길 덤프트럭 추돌 사고로 2명이 사망한 사고 지점과 연결된 길목에서 70대가 빗길 운전 중 연석 등에 부딪혀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지점에서 내리막 차로로 불과 약 2.6㎞ 떨어진 동홍동주민센터교차로에서는 지난달 15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25톤 덤프트럭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맛비에 내리막길 운전 각별히 주의해야"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지난달 제주에서 내리막길 덤프트럭 추돌 사고로 2명이 사망한 사고 지점과 연결된 길목에서 70대가 빗길 운전 중 연석 등에 부딪혀 숨졌다.
3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4분쯤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내 회전교차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모닝차량이 연석과 간판 등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지점에서 내리막 차로로 불과 약 2.6㎞ 떨어진 동홍동주민센터교차로에서는 지난달 15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25톤 덤프트럭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20대 B씨가 몰던 덤프트럭은 내리막차로를 달리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경형트럭을 충격한 후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오토바이 운전자와 60대 경형트럭 운전자가 숨졌고, B씨와 70대 승용차 운전자 역시 크게 다쳤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B씨 진술을 토대로 브레이크 파열에 무게를 두고 차량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두 사고가 발생한 도로가 약 3.5㎞의 내리막이 이어지고, 과거부터 사고가 빈발했던 곳인 만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장마가 계속되면서 노면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라며 "특히 빗길 내리막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