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출신 신임 통일차관 "북한 인권 · 탈북민 정착 힘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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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신임 통일차관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탈북민의 정착 지원에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차관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아시는 것처럼 통일부가 새롭게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바뀐 시대 상황 속에서 통일부도 이제 어떤 일을 찾아가야 하는가 계속 고민할 이슈가 아닌 가 싶다"면서 재차 북한 인권 문제, 탈북민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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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신임 통일차관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탈북민의 정착 지원에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통일부 업무가 인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해 한반도 모든 구성원들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의미 있는 토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차관은 이어 "이것이 바로 국민께서 통일부에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차관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아시는 것처럼 통일부가 새롭게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바뀐 시대 상황 속에서 통일부도 이제 어떤 일을 찾아가야 하는가 계속 고민할 이슈가 아닌 가 싶다"면서 재차 북한 인권 문제, 탈북민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또 이례적 발탁과 관련해선 외교부에서 35년 간 근무한 경력을 언급하면서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문 차관은 경색된 남북 관계 속 정상회담 등의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낮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어렵게 보인다면서도 "외교관 말 중에 '네버 세이 네버'라는 말이 있다"면서 "상황 자체가 거의 제로도 없고 100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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