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운암뜰·계성제지 개발로 경제도시 오산 만들겠다”

이윤희 기자 2023. 7. 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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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3일 "허투루 돈을 쓰는 시장이 아닌, 미래도시 오산, 경제도시 오산을 위한 자원을 끌어모으는, 닳지 않는 건전지와 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실속 있는 경제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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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회견…“국비 1조 원 시대 임기 내 열 것”
이권재 시장이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3일 "허투루 돈을 쓰는 시장이 아닌, 미래도시 오산, 경제도시 오산을 위한 자원을 끌어모으는, 닳지 않는 건전지와 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실속 있는 경제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운암뜰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오산시의 랜드마크 조성이 새로운 미래도시 오산을 뒷받침 할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이중 운암뜰 개발사업의 조속 추진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이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해당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시간 방치돼 흉물로 남은 (구)계성제지 부지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개발을 위해 소유자에게 부지 활용방안을 제시했다"며 "오산역과 연계된 지리적 위치와 교통 편리성을 활용해 우리시 발전을 위한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오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있는 구도심 지역 주거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관내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경제도시를 위한 마중물이 될 도시공사를 내년 상반기 안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공사는 우리 시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통해 타 기관들이 이득을 챙기도록 만들어 놓은 구조를 바로잡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통, 교육 등 시민의 행정편의가 높은 오산시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빼놓치 않았다.

이 시장은 "기업규제 해소 및 애로사항 신속처리 등의 적극행정으로 지역 기업인들의 여건을 보장함과 동시에 기업인들과 소통해 무료 출퇴근 셔틀버스를 도입했다"며 "평택 송탄터미널에서 오산역을 거쳐 성남 야탑터미널까지 운행하는 8310번 광역버스 도입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전에 시외버스가 해당 구간을 운행했지만, 이번 광역버스 전환에 따라 수도권 환승체계로 포함돼 교통비 절약이 가능해졌다"면서 "민선 8기 2년 차 시민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대중교통인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 시는 평균 연령 30대 후반의 젊은 도시이다. 젊은 도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육환경"이라면서 "교육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및 오산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서도 발 벗고 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감 공약사항이 도내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인 만큼, 최대한 필요성을 어필해 교육지원청 분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상대적으로 오산시가 경기도 내 타 시·군과 비교할 때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아껴야 할 부분은 아끼겠다"면서 "필요한 예산을 얻기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동분서주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비 1조원 시대를 임기 내 열겠다"고 강조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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