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올레드 동맹'…LG 패널 단 삼성 TV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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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동맹이 가시화됐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TV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83형 OLED 4K TV(KQ83SC90A)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의 경우, 신규고객 삼성전자 확보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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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OLED 점유율 확대 시동…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동맹이 가시화됐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TV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83형 OLED 4K TV(KQ83SC90A)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지난달 전파인증 적합성 평가를 마쳤으며, 삼성전자 'E-카탈로그' 7월호에도 83형 모델이 소개됐다.
이번 83형 OLED TV는 소문만 무성했던 LG디스플레이 화이트OLED(WOLED) 패널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83형 OLED 패널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뿐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83형 OLED 출시 준비 중"이라며 "출시 시점과 가격은 미정"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협력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이뤄졌다. 삼성전자의 OLED 시장 점유율은 LG전자와 소니에 이어 3위다. 시장 수요가 높은 83형 OLED TV 출시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실적을 개선할 기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의 경우, 신규고객 삼성전자 확보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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