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궁정 상하이 시장에 경제·관광 분야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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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궁정 상하이 시장을 만나 경제·관광 분야 협력 등 지방정부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우호교류 15주년을 맞아 궁정 상하이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상하이시와 협력 증대를 위해 내년에 상하이에 해외사무소를 다시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양 지역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궁정 상하이 시장은 경제·무역, 투자, 문화·관광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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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궁정 상하이 시장을 만나 경제·관광 분야 협력 등 지방정부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우호교류 15주년을 맞아 궁정 상하이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상하이시와 협력 증대를 위해 내년에 상하이에 해외사무소를 다시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양 지역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상하이에 충남해외사무소를 설치해 경제교류를 이어왔다.
김 지사는 “우호교류 15주년을 맞아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앞으로 양 지역간 실용적인 교류 협력을 기대한다”며 “9월에 개최하는 대백제전을 비롯해 금산인삼축제, 환황해포럼, 수소포럼 등 도내 국제행사와 포럼을 계기로 상호 관광객 유치에도 협력하자”고 요청했다.
궁정 상하이 시장은 경제·무역, 투자, 문화·관광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궁정 시장은 “오는 11월 4년 만에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충남의 우수 기업들이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자동차, 반도체, 석유화학 등 부문에서 우수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상하이도 현대화 산업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신에너지 분야에서 적극 교류하자”고 했다.
김 지사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양 도시가 모범적인 지방외교를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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