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김지수 경쟁자' 브렌트포드, 울버햄튼 센터백 품는다 "메디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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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가 김지수에 이어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울버햄튼 네이선 콜린스가 브렌트포드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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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렌트포드가 김지수에 이어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울버햄튼 네이선 콜린스가 브렌트포드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양측 구단 사이 협상은 24시간 전에 끝났으며 2,300만 파운드(약 382억 원) 이적료로 합의됐다. 콜린스는 브렌트포드 클럽 레코드가 될 예정"이라 덧붙였다.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위(승점 59)에 등극했다. 분명 성공적인 시즌이었지만 지울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하는 브라이튼(6위, 승점 62),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티켓을 거머쥔 아스톤 빌라(7위, 승점 61)과 격차가 매우 좁았기 때문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지휘 아래 이적시장에 뛰어들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임대로 데려왔던 케빈 샤데를 완전 영입했으며 골키퍼 마크 플레켄까지 추가 영입했다. 징계로 결장하는 이반 토니와 이탈이 예상되는 다비드 라야를 대체할 옵션이다.
대한민국과 성남FC가 자랑하는 유망주 센터백 김지수도 영입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달 26일 "김지수는 계약 기간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조건으로 서명했다. 김지수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B팀에 합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필 자일스 브렌트포드 디렉터는 "김지수는 올여름 많은 유럽 클럽에서 관심을 가졌던 훌륭한 유망주다. 최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큰 영광이다. 우리는 김지수가 영어를 배우고, 영국에 적응하고, 성장하는데 모든 시간을 줄 것이다. 그는 B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1군 팀과 훈련하고 경기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수비 보강은 김지수로 끝나지 않는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울버햄튼으로부터 콜린스를 빼내기 직전이다. 스토크 시티에서 성장한 콜린스는 번리를 거친 다음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 시즌 연속 EPL 무대를 누비며 경험을 쌓았다.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국제 무대도 누볐다.
로마노는 브렌트포드와 울버햄튼이 콜린스 거래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거라 전망했다. 김지수에게는 동료이자 경쟁자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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