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권익위원장 취임 “편향 논란 벗어나 공정성 회복해야”

정재우 2023. 7.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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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권익위가 정치적 편향 논란에서 벗어나 공정성과 중립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일 위원장은 오늘(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저해하는 요소는 반드시 바로잡아 권익위가 정치적 편향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해야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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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권익위가 정치적 편향 논란에서 벗어나 공정성과 중립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일 위원장은 오늘(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저해하는 요소는 반드시 바로잡아 권익위가 정치적 편향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해야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한 정파의 이해나 이념을 벗어나 모든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부여된 국가적 과제를 공평하게 처리함으로써 정치적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부패방지 정책을 총괄하는 권익위가 우리 사회의 관행적인 부정과 부패,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 등을 근절하고, 법치·공정·상식을 바로 세우는데 특히 앞장서야 한다”며 ‘공정과 상식의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등을 적극 활용하고,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국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데에도 권익위가 앞장서야 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홍일 신임 권익위원장은 부산고검장을 지낸 이른바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07년 BBK 사건 수사를 맡았고, 대검 중수부장 시절에는 당시 중수 2과장이던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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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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