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달리던 택시 전신주 추돌, 승객 등 4명 부상

김동욱 2023. 7.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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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전북 군산시 도심을 달리던 택시가 다른 택시를 추돌 후 인도에 세워진 전신주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인도에는 보행자가 없어 별다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60대 운전자가 몰던 사고 택시가 과속으로 달리다 앞서 주행하던 또 다른 택시를 추돌하는 접촉 사고를 낸 뒤 그 중격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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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전북 군산시 도심을 달리던 택시가 다른 택시를 추돌 후 인도에 세워진 전신주를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인도에는 보행자가 없어 별다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3일 전북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9분쯤 군산시 경암동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앞서 주행하던 다른 택시 1대를 추돌했다. 이로 인해 택시는 정상 주행로를 벗어나 도로와 연결된 인도의 전신주를 2차로 들이받았다.
3일 낮 12시9분쯤 전북 군산시 경암동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앞서 주행하던 다른 택시 1대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전신주를 들이받아 차량 앞부분이 처참히 부서지고 전신주가 부러졌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등 4명이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도에 세워진 전신주가 충격으로 부러지면서 인도를 덮졌지만, 행인이 없어 추가적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60대 운전자가 몰던 사고 택시가 과속으로 달리다 앞서 주행하던 또 다른 택시를 추돌하는 접촉 사고를 낸 뒤 그 중격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택시 기사가 교통사고에 따른 충격으로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부상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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