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중국 항공사 제주 취항 효과로 3분기 흑자 기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키움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500원으로 유지한다는 리포트를 3일 내놓았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하늘길 확장에 따른 호텔, 여행, 카지노 전 부문 실적 개선이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이라며 “7월 중국 항공사 제주 취항 효과로 월별 150억원 수준 순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면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2분기 매출액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 국제공항 국제선 항공 연결 확장에 따라 카지노는 물론 호텔, 여행 부문 매출이 늘었다.
카지노는 매출액이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넘게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호텔 매출액은 256억원, 여행 매출액은 138억원으로 예상된다.
제주 국제공항 국제선은 올해 5월 606편으로 지난 2019년 월 평균(1461편) 41%까지 회복됐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외국인 호텔 투숙률이 1분기 23%에서 2분기 5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며 외국인 호텔 투숙률 증가는 자연스럽게 카지노 트래픽 개선으로 연결된다”며 “한·중 단체관광 공식 재개 일정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중국 항공사 제주 취항 재개는 무사증 여행 지역을 활용한 FIT(개별여행)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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