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새로운당' 창당 본격화... 집행위원장엔 전 민주노총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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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세력이 당명을 '새로운당'(가칭)으로 정하고 본격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은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약칭 새로운당)로 단체 명칭을 확정하고 창당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당은 대표자는 따로 두지 않으며,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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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세력이 당명을 '새로운당'(가칭)으로 정하고 본격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은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약칭 새로운당)로 단체 명칭을 확정하고 창당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당은 대표자는 따로 두지 않으며,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이끈다. 새로운당은 9월 중 창당 발기인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당은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없던 정의감과 노동자 연대의식이 왜 갑자기 생겨났느냐"며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와 정권을 잃었을 때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에서 우리는 민주당의 위선과 가식을 재삼 목격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교섭대상인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일부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노란봉투법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했다. 여권에선 "문재인 정부에서 뭉갰던 노란봉투법을 정권이 바뀌니 밀어붙인다"고 비판했다.
새로운당은 또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두고도 "공화국을 이끌어 가는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지위와 역할마저 방기한 반(反)헌법적 발언"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 비판으로 제3지대에서 공간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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