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티나게 팔린 항공권... 5월 여행·교통 구매, 첫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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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월간 구매액이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상품군별 거래 규모는 △음·식료품 2조4,991억 원 △음식 서비스 2조1,844억 원 △여행 및 교통 서비스 2조1,233억 원 △의복 1조7,449억 원 순이었다.
특히 월별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코로나19가 한참이던 2021년만 해도 1조 원을 밑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기 시작한 지난해 1조7,000억 원대(8·12월)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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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월간 구매액이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3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2,46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모든 달을 통틀어 최대였다.
상품군별 거래 규모는 △음·식료품 2조4,991억 원 △음식 서비스 2조1,844억 원 △여행 및 교통 서비스 2조1,233억 원 △의복 1조7,449억 원 순이었다. 여행 및 교통 서비스는 전년 대비 40.3% 늘면서 전체 상품군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여행 및 교통 서비스는 항공권, 버스·기차표, 렌터카, 숙박시설을 결제한 금액이다.
특히 월별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코로나19가 한참이던 2021년만 해도 1조 원을 밑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기 시작한 지난해 1조7,000억 원대(8·12월)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월간 거래액이 늘더니 5월엔 처음으로 2조 원대로 불어났다. 코로나19 기간 미뤄 뒀던 해외여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e쿠폰 서비스 거래액도 8,3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5% 뛰었다. e쿠폰 서비스는 2021년, 202년 각각 35.7%, 20.1%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커피·케이크 등 가벼운 선물을 모바일 쿠폰으로 주고받는 사람이 많아진 결과다.
배달 등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44억 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코로나19 시기 급성장한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대면 활동 재개로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주춤하다 반등했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실시한 할인 행사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종=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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