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서도 완벽 증거 수집"…경찰‧해경‧해군 '수중팀워크'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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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 전남 여수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수중 과학수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규모 해양 사건·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청 30명, 해양경찰청 18명, 해군 9명 등 수중 과학수사 전문가 63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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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청은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 전남 여수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수중 과학수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규모 해양 사건·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청 30명, 해양경찰청 18명, 해군 9명 등 수중 과학수사 전문가 63명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수중 수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형 해양사건‧사고 발생 시 표준 임무 절차 정립 △대형‧중요 사건 수중 감식팀 합동 구성 등 수중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대형 해양 재난 사고 발생을 가장해 기관별 수중 감식 기법을 공유하고, 최신 과학수사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광식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은 "이번 훈련으로 경찰의 과학적 증거 수집 기술과 해경‧해군의 뛰어난 수중 수색기술을 공유하겠다"며 "수중 과학수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인식 해양경찰청 수사국장은 "훈련을 통해 해양사건‧사고에 대한 수중 과학수사 전문기관으로의 역량을 갖추고, 수중 감식기법 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훈련이 시행되는 해양경찰교육원은 수심 15미터(m) 깊이의 공공안전잠수(PSD) 훈련장과 실내 구조수영장을 갖추고 있고, 수중 감식훈련을 위해 모의 선박과 차량이 수중에 설치돼 있어 수중 훈련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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