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트레저' 앨범 산다…BGF리테일, YG PLUS와 업무협약

임찬영 기자 2023. 7. 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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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국내외 매장에서 YG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구매가 가능해진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YG PLUS와 '국내외 CU 인프라를 활용한 K-POP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CU매장에 YG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활용한 K-POP 컨셉 매장 구축 △CU 인프라를 활용한 아티스트 통합 홍보 체계 구축 △해외 CU매장 內 YG PLUS 앨범 픽업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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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최성준 YG PLUS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K-POP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의 국내외 매장에서 YG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구매가 가능해진다. 편의점 업계가 특정 아이돌의 포토카드를 판매하는 등 아이돌 관련 마케팅을 이어오긴 했지만 앨범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YG PLUS와 '국내외 CU 인프라를 활용한 K-POP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CU매장에 YG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활용한 K-POP 컨셉 매장 구축 △CU 인프라를 활용한 아티스트 통합 홍보 체계 구축 △해외 CU매장 內 YG PLUS 앨범 픽업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국내에만 1만7000여개 CU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5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Shin-Line(이하 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aster Franchise)을 맺고 현지 개점을 준비 중이다.

YG PLUS는 아티스트의 IP를 기반으로 음악, MD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양측은 국내외 CU 매장을 K-POP 팬들이 열광하는 아티스트와 음악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일명 K 문화를 알리는 전초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첫 공동 마케팅은 이달 발매되는 YG 그룹의 트레저(TREASURE) 정규 2집 앨범 'REBOOT'부터 시작한다. 소비자는 CU의 커머스 앱 포켓CU를 통해 온라인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해외 CVS(편의점) 시장에서 현지화 대신 철저한 한국화 전략으로 K-CVS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CVS와 K-POP 업체 간 시너지로 글로벌 시장에서 新한류를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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