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매질 무서워"…5층 실외기 피신한 6세아 투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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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엄마가 때리는 것이 무서워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린 6세 남아의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이 격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남아는 여러 군데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5층에서 뛰어내리는 것보다 어머니의 폭행 더 두려웠을 것"이라는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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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엄마가 때리는 것이 무서워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린 6세 남아의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이 격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남아는 여러 군데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달 25일 안후이성에서 발생했다.
엄마가 말을 안 듣는다며 아들을 때리자 아들이 창문 밑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로 피했고, 엄마가 집으로 들어오라며 막대기로 계속 때리자 결국 뛰어내린 것.
바닥에 떨어진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이 이 같은 동영상을 찍어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리자 약 1억 명의 중국인들이 이 동영상을 보며 어머니를 격하게 질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여러 가지 댓글을 달며 어머니를 성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5층에서 뛰어내리는 것보다 어머니의 폭행 더 두려웠을 것"이라는 댓글이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중국의 아동 보호법이 너무 느슨하다"고 입을 모아 성토하고 있다.
아이의 아버지는 도시에 나가 일을 하고 있어 아이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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