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약품, '탈모약병에 치매약' 유통 오류에 장중 신저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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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탈모약 상품에 치매 치료제가 섞여 유통돼 자진 회수에 나선 가운데 3일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약품은 전장보다 1.70% 떨어진 4천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약품의 상품 유통 오류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탈모약으로 알려진 '현대미녹시딜정'에 치매 치료제인 '타미린정'이 섞여 있다는 약사의 신고에 따라 현대미녹시딜정 회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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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현대약품이 탈모약 상품에 치매 치료제가 섞여 유통돼 자진 회수에 나선 가운데 3일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약품은 전장보다 1.70% 떨어진 4천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6.55% 하락한 3천85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약품의 상품 유통 오류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탈모약으로 알려진 '현대미녹시딜정'에 치매 치료제인 '타미린정'이 섞여 있다는 약사의 신고에 따라 현대미녹시딜정 회수에 나섰다. 회수 대상 제품은 총 1만9천991병이다.
현대약품은 두 약이 같은 공정 라인에서 생산되는데, 타미린정 한 병이 현대미녹시딜정 공정 라인에 섞여 현대미녹시딜정의 라벨을 붙인 채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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