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방폐물 관리 대비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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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정과제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에 대비해 조직을 개편했다.
공단은 국가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 기관으로서 정부 고준위방폐물 관리 계획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 특별법이 제정되면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지하연구시설 확보 등 방폐물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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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정과제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에 대비해 조직을 개편했다.
3일 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기존 고준위추진단을 고준위사업본부로 확대 재편했다.
공단은 국가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 기관으로서 정부 고준위방폐물 관리 계획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고준위사업본부는 고준위기획실, 고준위기술개발원, 인력개발원을 산하에 둔다.
고준위 특별법이 제정되면 그에 맞춰 고준위 방폐물 처분장 부지를 확보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고준위 방폐물은 열과 방사능 준위가 높은 폐기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후핵연료가 대표적이다.
중저준위 방폐물은 방사능 준위가 중간 정도이거나 낮은 폐기물을 가리키며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폐윤활유, 작업복 등이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2014년 12월 중저준위 방폐물 1단계 처분시설(동굴처분시설) 사용 승인을 취득해 이듬해인 2015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고준위방폐물을 처분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사용후핵연료는 원전 부지 내에 임시 저장되고 있다.
고준위방폐물 처분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여야는 고준위방폐물 관리 특별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 특별법이 제정되면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지하연구시설 확보 등 방폐물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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