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19일 코스닥 입성…몸값 낮춰 상장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밀리미터파 솔루션 전문기업 센서뷰가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센서뷰의 총 공모 주식수는 390만주이며,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900원~3600원, 총 공모금액은 113억원~140억원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3일부터 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일과 11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서뷰는 주당 평가가액에 48.98~36.67%의 높은 공모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잠정 결정된 공모가는 상장에 앞서 투자 받을 당시보다 낮은 수준이다.

센서뷰는 지난 2021년 프리IPO에서 주당 발행가액 5157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역산한 기업가치는 1100억원 정도였다.

2015년에 설립된 센서뷰는 독자적인 소재와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고주파 영역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RF연결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웨이브 케이블, 초소형 전송선로, 5G 안테나, 반도체 측정장비, 5G용 다중핀 커넥터 등을 개발하고 양산한다.

센서뷰는 2020년 매출액 32억원에서 2021년 46억원, 2022년 5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연간 매출액 18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용인 신공장 건립과 설비 구축 및 방산 분야 안테나 개발 등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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