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도 질주…글로벌 37만대 판매, 전년비 9.5% ↑

이동희 기자 2023. 7. 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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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국내 7만163대, 해외 30만4950대 등 국내외에서 37만511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18.6%, 해외 9.1%, 전 세계 10.8%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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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1만3838대 팔려
현대차 상반기 판매 208만여대 10.8% ↑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7세대 그랜저가 전시돼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국내 7만163대, 해외 30만4950대 등 국내외에서 37만511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34만2641대보다 9.5%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는 17.9%, 해외는 7.7%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유형별로 세단 2만1450대, RV(레저용 차량) 2만574대를 판매했다. 세단 중에서는 그랜저가 1만1528대로 가장 많았고, 아반떼와 쏘나타는 각각 5318대, 4113대를 기록했다.

RV는 투싼 4441대, 캐스퍼 3900대, 싼타페 3353대, 팰리세이드 3164대, 코나 3162대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포터 8250대, 스타리아 3501대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50대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718대, GV70 4028대, GV80 2572대, G90 1629대 등 총 1만3838대가 팔렸다. 전기차 판매는 아이오닉5 1297대, 아이오닉6 491대, GV60 전동화 모델 422대 등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국내 39만6550대, 해외 168만4912대로 총 208만146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18.6%, 해외 9.1%, 전 세계 10.8%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번 달 공개할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하반기에 내놓을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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