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성남 단체 미팅에 15쌍 커플 탄생…‘솔로몬의 선택’ 흥행 대성공?
미혼 남녀가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가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추진한 미혼남녀 만남 자리, '솔로몬의 선택' 첫 행사입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에서 15쌍의 커플이 매칭됐다며 행사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살에서 39살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나왔습니다.
성남시는 연애에 관한 코칭, 성격 유형 검사, 1대 1 대화 시간 등이 마련됐고 이 자리에서 50쌍 중 30%에 달하는 15쌍이 커플로 맺어져 추후 개인적인 만남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이 행사를 위해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았고, 모두 1,188명이 신청했습니다.
신청 당시 행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신청자가 몰리면서 결국, 흥행에는 성공한 셈이 됐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200명의 참가 신청 결과를 보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시에서 검토 중인 미팅 행사, '서울팅'의 추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예산 8천 만 원을 들여 '서울팅'을 계획했다가 저출산 위기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는 비판에 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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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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