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역시 'K-배터리'株…'2차전지 소재 ETF' 전쟁 서막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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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코개미운동'(에코프로+동학개미운동)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2차전지 종목이 개인투자자의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2차전지 소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은 "2차전지 소재 중에서도 양극재 기업과 리사이클링 및 광물 자원에 적극 투자하는 수직계열화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양극재 3대장 비중은 약 40%, 에코프로 및 POSCO홀딩스 등 수직계열화된 기업 투자 비중은 32.3%로 국내 2차전지 소재 ETF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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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코개미운동'(에코프로+동학개미운동)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2차전지 종목이 개인투자자의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2차전지 소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존 신한자산운용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ETF에 이어 대형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2차전지 소재 ETF를 내놓으면서 삼파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들어 2차전지 관련주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엄청난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2차전지 소재 대장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상반기 각각 632.04%, 170.34%라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2차전지 종목이 대다수다. 1위 POSCO홀딩스(4조7601억원), 2위 에코프로(1조9144억원), 3위 에코프로비엠(1조1967억원), 4위 SK이노베이션(5663억원)은 물론, 7위 LG화학(4829억원), 10위 포스코퓨처엠(3822억원)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에 자산운용업계에선 2차전지 수혜 품목에 집중하는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앞서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말 'SOL 2차전지소부장Fn' ETF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상품은 이름 그대로 2차전지 소부장주 20개를 편입한다. 해당 상품은 상장 이후 개인이 1686억원 순매수했다.
이달 중 나오는 ETF는 범위를 더 좁혀 2차전지 소재에 집중한다. 먼저 출시하는 'KODEX 2차전지 핵심소재10 Fn' ETF는 2차전지 소재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종목별로 최대 20%까지 담을 수 있다.
구성 종목은 포스코퓨처엠(20%), 에코프로비엠(15%), 에코프로(15%), 엘앤에프(15%), LG화학(15%), 코스모신소재(7.88%), SK아이이테크놀로지(4.5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3.29%), 대주전자재료(2.4%), 나노신소재(1.92%) 등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국내 배터리 산업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부문은 2차전지 소재로 시장 성장성은 물론 수요도 가장 높다"며 "'KODEX 2차전지 핵심소재10 Fn' ETF는 양극재 소재 기업이 80%며 컴팩트한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를 고려해 10개 종목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역시 2차전지 소재주에 100% 투자한다.에코프로(16.7%), POSCO홀딩스(15.7%), LG화학(14.4%), 에코프로비엠(13.4%), 포스코퓨처엠(12.5%)를 비롯해 총 18개 종목에 투자하며 상한 캡은 15%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은 "2차전지 소재 중에서도 양극재 기업과 리사이클링 및 광물 자원에 적극 투자하는 수직계열화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양극재 3대장 비중은 약 40%, 에코프로 및 POSCO홀딩스 등 수직계열화된 기업 투자 비중은 32.3%로 국내 2차전지 소재 ETF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TIGER ETF는 'TIGER 2차전지소재Fn'까지 총 4개의 2차전지 라인업을 확보해 2차전지 셀 완성 업체 및 소재 기업 비중에 차별화를 두면서 투자자 선택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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