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600선 탈환…2차전지주 동반 강세

오경선 2023. 7. 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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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19포인트(1.49%) 오른 2602.47로 마감했다.

글로벌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전세계 차량 인도 대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2차전지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DX(12%), 에코프로비엠(5%), 엘앤에프(2%) 등 2차전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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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에코프로 20% 급등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19포인트(1.49%) 오른 2602.47로 마감했다.

기관이 7천6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천486억원, 238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 삼성SDI가 7% 급등했고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홀딩스 등 2차전지 관련주도 3~4%대로 상승했다.

글로벌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전세계 차량 인도 대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2차전지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가격 인하 전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총 46만6천대를 인도했다. 이는 시장예상치(44만5천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3%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은 오른 반면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5포인트(2.42%) 오른 889.2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20억원, 1천9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천49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가 20% 급등했다. 포스코DX(12%), 에코프로비엠(5%), 엘앤에프(2%) 등 2차전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HPSP,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도 올랐다. 반면 케어젠이 8% 이상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 헬트리온헬스케어, 클래시스 등도 내렸다.

제약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에코프로가 포함된 금융업종이 15% 급등했고 전기전자가 4%대 강세를 보였다.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반도체, 금속 등도 2% 이상 올랐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7원(0.74%) 하락한 1천308.0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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