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대환으로 연 평균 321만원 이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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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할인 혜택으로 252억원, 대환대출로 고객 1인당 연 평균 321만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통해 연 평균 321만원의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대환 고객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선태 가능)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고객 중 약 90%는 '금리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카카오뱅크를 선택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탄 고객은 연 평균 약 321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 평균 실행금리는 연 3.8%로, 기존 대출의 평균 금리(연 5.1%) 대비 평균적으로 1.3%p(포인트) 낮췄습니다.
기존 연 6.1% 금리를 적용받던 한 고객은 카카오뱅크 대환을 통해 2.39%p 낮춘 연 3.71%의 금리를 적용받아 연 이자를 최대 1600만원 아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문조사 응답고객 중 약 77%는 '중도상환해약금이 없다'는 등 금융비용이 낮아진 부분에 대해 손을 들어줬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카카오뱅크 대환을 선택한 이유로 ▲'은행 방문없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앱을 통한 서류 제출이 편리하다' ▲'대출 한도와 금리 조회가 빠르다' 등 비대면 대출의 편의성을 골랐습니다.
은행 영업점이 비교적 적은 기타지방 고객 중 대환대출을 통해 가장 크게 금리를 낮춘 고객은 2.415%p 낮은 금리를 적용받으며 연 약 480만원의 이자를 아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타지방 고객이 대환대출을 통해 평균적으로 감면받은 금리는 1.38%p로, 수도권·광역시 고객들의 평균 금리 감면 폭보다 높았습니다.
기존 대출을 1년 미만으로 보유해 중도상환해약금 부담이 있었지만, 중도상환해약금을 감수하더라도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부분이 카카오뱅크 대환을 선택하게 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기존 대출을 1년 미만 보유했던 고객 사례 중 해당 고객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대출금리는 0.25%p 낮아지고, 대출한도는 절반 이상 늘어나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해당 고객은 60만원 수준의 중도상환해약금을 부담하였으나, 향후 당행 대출을 1년 4개월 이상 유지한다면 중도상환해약금보다 이자비용 절감액이 크다는 것입니다.
변동금리와 혼합금리 중 혼합금리를 선택했다고 응답한 고객 비중은 80%로, 금리인상기 금융비용 부담 급증을 경험하며 혼합금리를 택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 2월22일부터 6월30일까지 도입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할인' 혜택을 반영해보니 고객들의 연간 이자 부담을 약 252억원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주택담보대출 신규 고객 중 대환 고객 비중도 금리 할인 혜택이 실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졌습니다. 대환 고객 비중은 지난해 4분기만 하더라도 28%였으나, 올해 2분기에는 약 54%로 두 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포용금융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까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통해 고객들에게 절감해준 비용은 63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당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한 고객들에게 평균 금융비용 절감이라는 혜택을 돌려주는 등 상생금융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출시 예정인 보금자리론과 분양잔금대출 등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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