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기현, 마약 망언·아들 코인 대국민 거짓말‥윤리위 제소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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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마약 망언과 아들의 코인 관련한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김 대표가 아들의 가상자산 의혹에 대해 거짓으로 해명했다고 보고 이 역시 윤리위 제소 사유에 적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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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마약 망언과 아들의 코인 관련한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김 대표는 울산시당 워크숍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주도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데 대해 "마약에 도취 돼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면서, 국민의 참사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우리 당을 향해서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됐다', 이런 식의 발언을 하는 여당 대표의 망언이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 해도 금도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김 대표가 아들의 가상자산 의혹에 대해 거짓으로 해명했다고 보고 이 역시 윤리위 제소 사유에 적시할 예정입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오늘 회의에서 "회사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던 김 대표 아들은 알고 보니 수십억 원대 먹튀 의혹을 받는 '언오픈드'의 최고운영책임자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아들이 지난 연말부터 4개월 사이 관련 법인 2개를 만든 것도 확인됐다"며 "이래도 평범한 중소기업 직원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958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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