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부터 2주간 대규모 총파업 돌입

문다영 2023. 7. 3. 15: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외전]

◀ 앵커 ▶

민주노총이 정부의 압박에 대응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주말에는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노총이 오늘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양경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집행부는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주간 4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의 목표로 노조탄압 중단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최저임금 인상 등을 내세웠습니다.

총파업 기간 중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퇴근 시간인 오후 7시에 맞춰 전국 시도별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 토요일인 8일과 15일에는 숭례문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각 산하 조직과 지역본부는 일정에 맞춰 집회에 참여하고,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산별 파업을 추진합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기간에 일반 국민이 겪는 불편은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급식 노동자들은 주말에 파업하기로 해, 학교 현장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건의료노조는 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해, 병원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파업에 최대 155개 부대 9천300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99569_3617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