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때문에”…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 구속 3개월 만에 보석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타항공 자금으로 태국에 저비용 항공사를 설립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구속된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가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 자금 71억원으로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위반) 등으로 구속돼 4월 17일에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표와 이 전 의원은 타이이스타젯 항공기 1대 리스 비용 369억원에 대해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을 서게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자금으로 태국에 저비용 항공사를 설립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구속된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가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박 대표는 이스타항공 자금 71억원으로 타이이스타젯을 설립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위반) 등으로 구속돼 4월 17일에 재판에 넘겨졌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추진하던 태국 저비용 항공사다.
박 대표와 이 전 의원은 타이이스타젯 항공기 1대 리스 비용 369억원에 대해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을 서게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20년 8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는 과정에서 이스타항공 지주회사인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전환사채 100억원을 이스타항공 계열사인 아이엠에스씨에 넘기고 28억2000만원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판단했다.
박 대표는 또 이 사건과 별개로 2011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7억원 상당을 태국에서 바트화로 지급하고 이를 한화로 환전해 국내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의 속칭 ‘환치기’로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기소되기도 했다.
박 대표 측 변호인은 지난달 16일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건강상 이유로 재판부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재판부는 박 대표의 주장을 면밀히 따져 보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의 다음 재판은 12일 열린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