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 질병관리청 사칭 피싱 범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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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동두천지역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3일 동두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음식점 업주들을 상대로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을 사칭하며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을 요구하는 사례가 3건 발생했다.
이들 사례는 '가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방문하겠다'거나 '영업장이 방역지원금 대상'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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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최근 경기 동두천지역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3일 동두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음식점 업주들을 상대로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을 사칭하며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을 요구하는 사례가 3건 발생했다.
이들 사례는 '가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방문하겠다'거나 '영업장이 방역지원금 대상'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보건소 측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추적 조사나 영업장 방역 소독 등의 안내는 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사례의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나 금융기관은 신분증과 신용카드 등의 사본을 요구할 수 없다"며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요구 수법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피싱 범죄 수법은 지난해부터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 보도됐으며 동두천지역에서 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동두천 지역에서는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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