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방폐물 사업 중심 조직개편…고준위사업본부 확대신설

심언기 기자 2023. 7. 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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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정부 국정과제인 고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고준위추진단'을 '고준위사업본부'로 확대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고준위사업본부는 김유광 본부장을 필두로 공단의 핵심과제인 고준위방폐장 부지확보와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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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선정, 지하연구시설 확보, 기술개발 준비 착수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건설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지하 동굴처분장에 폐기물이 강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특수용기에 담겨져 지하 130m사이로에 처분되고 있다.2015.7.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정부 국정과제인 고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고준위추진단'을 '고준위사업본부'로 확대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고준위사업본부는 김유광 본부장을 필두로 공단의 핵심과제인 고준위방폐장 부지확보와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본부 산하 고준위기획실은 고준위특별법 제정 즉시 부지확보에 착수할 수 있는 준비를 담당한다. 부지조사에 필요한 기준 마련과 각종 데이터를 사전에 확보, 축적하고 국내 고유의 처분시스템 개발을 위한 지하연구시설 확보를 맡게된다.

고준위기술개발원은 고준위방폐물 R&D로드맵 이행을 위한 기술 확보를, 인력개발원은 산·학·연 협업을 통한 현장 실무형 핵심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공단은 "이번 조직 개편은 국가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정부의 고준위방폐물 관리 로드맵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글로벌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 특별법이 제정되면 고준위방폐장 부지 선정, 지하연구시설 확보 등 방폐물 사업 전담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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