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2점 차 대역전극, 전희교 맹활약' 수원대, 단국대 잡고 정규리그 우승 … 광주대는 강원대에 대승(3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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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가 12점 차를 뒤집었다.
수원대학교가 3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7-65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2쿼터에도 숨 고르기 없이 수원대를 몰아세웠다.
수원대는 단국대 패스 길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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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가 12점 차를 뒤집었다. 단국대를 잡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대학교가 3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7-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희교(164cm, G)가 폭발했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4쿼터에도 역전극을 집필했다. 승부처에서 도망가지 않았다. 해결사 면모를 모두 보여줬다.
단국대가 먼저 1쿼터부터 외곽슛으로 점수를 올렸다. 박성은(177cm, C)과 박지수(176cm, F)은 연속 3점슛을 터트렸다.
오세인(168cm, G)과 김성언(182cm, C)도 힘을 냈다. 오세인은 드라이브 인으로 득점과 반칙을 획득했다. 김성언은 골밑에서 전투적으로 싸웠다.
수원대도 전희교를 앞세워 반격했다. 전희교는 돌파로 자유투와 득점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단국대 화력은 막강했다. 23점을 몰아넣는 등 1쿼터를 9점 차로 마쳤다.
단국대는 2쿼터에도 숨 고르기 없이 수원대를 몰아세웠다. 박지수와 박성은이 픽앤롤로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성언도 절묘한 어시스트로 박성은 득점을 도왔다. 문지현(168cm, F) 역시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희교가 또다시 끌려가던 수원대를 붙잡았다. 탑에서 스텝 백 3점슛을 터트렸고, 셀레브레이션으로 팀 분위기까지 끌어올렸다.
강민지(177cm, F)도 3점슛으로 점수 차를 5점까지 줄였다. 단국대 작전시간을 유도했다.
2쿼터 중반까지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던 단국대는 2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했다. 38-33으로 2쿼터를 마쳤다. 박성은은 전반에만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단국대는 3쿼터에도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지수가 오픈 기회에서 3점슛을 기록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던 수원대였다. 전희교가 스쿱 샷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또 류자언(170cm, G)이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풀 코트 프레스로 공격권을 되찾은 수원대는 이다현(180cm, C)의 드라이브 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 중반까지 끌려다녔던 수원대는 53-53으로 3쿼터를 끝냈다.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역전당한 단국대 선수들 마음은 급했다. 턴오버를 연거푸 범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열세였다.
수원대는 단국대 패스 길을 틀어막았다. 페인트존으로 공을 투입하지 못하게 압박했다. 우세를 유지했던 이유.
하지만 흔들렸던 단국대가 적극적인 드라이브 인으로 실마리를 찾았다. 오세인-정유정(164cm, G)-박성은이 득점했다.
이나라와 이다현이 수원대를 위기에서 구했다. 페인트존에서 두 번 연속 득점했다. 전희교의 자유투까지 묶어 65-60까지 달아난 수원대였다.
단국대는 박지수의 자유투로 2점 추격했다. 이어진 수비도 성공했다. 이후, 문지현의 손끝을 떠난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수원대의 다음 공격은 실패했지만, 문지현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 수원대는 리바운드 과정에서 자유투를 획득했다. 모두 성공.
마지막 공격에서 단국대는 턴오버를 범했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수원대의 대역전극이었다.
한편, 광주대가 강원대에 대승했다. 승률 5할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조우(160cm, G)가 3점 4방 포함 2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양유정(170cm, F)도 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대학리그 3일 종합]
- 수원대(8승 2패) 67(14-23, 19-15, 20-15, 14-12) 65 단국대(7승 3패)
- 광주대(5승 5패) 81(24-14, 18-16, 16-8, 23-10) 48 강원대(10패)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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