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잔인한 러시아 '공포'...'인간 방패'로 내몰리는 아이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식당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안에서 시신과 부상자가 계속 실려 나옵니다.
시민들은 당황과 공포 속에서도 곳곳에 쓰려져 있는 부상자를 돌봅니다.
폭격에 피투성이가 된 아기를 안은 엄마는 넋이 나간 모습입니다.
러시아의 민간 시설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생존 주민 :몇 명이 무너진 건물 안에 있었습니까? 지금 몇 명이 안에 있을 수 있나요? 100명 정도?]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살해된 어린이는 477명에 이릅니다.
유엔은 이 가운데 136명이 러시아군이나 무장 조직 때문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다친 어린이 909명 가운데 러시아 책임은 518명이었습니다.
러시아군은 심지어 전장에서 어린이 91명을 인간 방패로 활용했습니다.
[버지니아 감바 / 유엔 아동과 무장 분쟁 특별대표 : 무력 충돌 과정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은 비참한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유엔은 분쟁지역 어린이 처우를 평가한 보고서에서 러시아를 '수치의 명단'에 올렸습니다.
전쟁 범죄인 민간인 시설 공격으로 약자인 어린이 생명을 빼앗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줄곧 민간인과 민간 시설 공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이미영
#YTN자막뉴스 #인간방패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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