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株 급등…8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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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닥 지수가 2차전지주 급등에 9거래일만에 88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5포인트(2.42%) 오른 889.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20.42% 오른 90만 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 2차전지주 외에는 대체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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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Q 판매량 전년比 83% 증가
에코프로 20.42% 급등, 52주 신고가 경신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2차전지주 급등에 9거래일만에 88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5포인트(2.42%) 오른 889.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80선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 20일(886.41)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날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은 이날 하루 472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0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549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83% 증가하며 기대치를 상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2분기에 각국의 계약자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는 46만 6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급증한 것은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키운 데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테슬라발 훈풍에 2차전지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20.42% 오른 90만 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91만 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5.82% 올랐고, 엘앤에프(066970)도 2.67%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 2차전지주 외에는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3%)와 셀트리온제약(068760)(-1.57%)은 1%대 하락했고, JYP Ent.(035900)도 0.38%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102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402개 종목이 하락, 6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8억 6940만주, 거래 대금은 10조 4265억 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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