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도시’ 부산 알린다…중국서 동래파전·씨앗호떡 쿠킹 클래스

이유진 기자 2023. 7. 3.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식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관광공사가 해외에서 부산 동래파전·씨앗호떡 등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한 달간 중국 주요 도시 10곳(베이징·상하이·광저우·션전·항저우·청두·충칭·난징·시안·샤먼)에서 부산 미식 쿠킹 클래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또 중국 주요 SNS인 웨이보 샤오홍슈에 부산 미식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 이벤트를 벌여 부산 미식 지도와 앞치마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증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관광공사, 한 달간 10개 도시서
소비력 높은 곳 위주 홍보활동 전개
"국경절 등 대비 미식 위주 콘텐츠"

‘미식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관광공사가 해외에서 부산 동래파전·씨앗호떡 등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중국 충칭시 주최 최대 관광 박람회인 ‘2023 중국 서부여유산업박람회’에 마련된 부산 관광 홍보관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한 달간 중국 주요 도시 10곳(베이징·상하이·광저우·션전·항저우·청두·충칭·난징·시안·샤먼)에서 부산 미식 쿠킹 클래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중국 도시 핵심 상권에 18개 지점을 둔 현지 쿠킹 클래스 업체와 협업한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초량비빔밀면·동래파전과 부산을 대표하는 디저트 씨앗호떡 등을 만든다. 밀면과 동래파전은 지난 4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실사를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도 선보인 지역 대표 음식이다.

관광공사는 부산 미식 쿠킹 클래스 영상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벤트도 마련해 부산행 항공권, 비짓부산패스 1일권, 시 소통 캐릭터 ‘부기’ 인형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중국 주요 SNS인 웨이보 샤오홍슈에 부산 미식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 이벤트를 벌여 부산 미식 지도와 앞치마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증정한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중국 충칭시 주최 최대 관광 박람회인 ‘2023 중국 서부여유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부산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비짓부산패스 홍보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쳤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시에는 3200여만 명(2018년 기준)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공사는 충칭시가 소비력이 높은 도시인 만큼 부산 관광객 유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은 7991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15만3241명)의 5.2% 수준이다. 1위는 일본, 2위는 대만, 3위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중국이 일본에 이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 2위(전체의 13.6%)를 차지한 것과 비교된다. 이에 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하지 않았지만 여름휴가와 국경절에 대비해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미식 콘텐츠 위주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