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철제 구조물 떨어져 나간 봉화터널 보강 공사 마쳐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3. 7. 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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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주행 중이던 터널에서 갑자기 방음벽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통행자가 위험에 처할 뻔 했다는 본보 보도(관련기사 23. 6. 11 순천 봉화터널서 운전 중 철제 구조물 떨어져 '아찔' )와 관련해 순천시가 터널에 대한 보강 공사를 마쳤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30일 봉화 터널 방음벽에 대한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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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공사가 진행된 방음벽 상단 모습. 순천시 제공


차량이 주행 중이던 터널에서 갑자기 방음벽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통행자가 위험에 처할 뻔 했다는 본보 보도(관련기사 23. 6. 11 순천 봉화터널서 운전 중 철제 구조물 떨어져 '아찔' )와 관련해 순천시가 터널에 대한 보강 공사를 마쳤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30일 봉화 터널 방음벽에 대한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당시 터널 방음벽 커버의 용접 부위가 떨어졌던 것으로 파악하고, 기존에 용접해 놓은 부분들을 못으로 고정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터널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도 했다.

시 관계자는 "바람의 영향으로 용접해 놓은 방음벽 모서리 커버가 떨어졌었다"며 "사고가 접수된 날 응급 조처를 했고, 이후 전체적으로 방음벽 커버를 고정시켰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봉화터널 내 철제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주행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 독자 제공


앞서 지난 달 11일  순천 조례동에서 조곡동 가는 방향으로 봉화터널을 통과하는 중 오른편 아케이드에서 갑자기 철제 구조물이 떨어졌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 A씨는 주행 당시 다행히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고 차량 앞뒤로 차간 거리가 멀어 큰 사고는 면했지만, 철제물을 피하다 옆 차선 차량과 부딪힐 뻔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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